안녕하세요. 발랄한 벌룬입니다. 저번에 장 보러 마트를 갔습니다. 늘 그렇듯 할인 품목이 뭔지 체크하며 장바구니를 끌고 있었죠.그런데…어디선가 묘한 존재감이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비둘기 한 마리, 당당하게 마트 안으로 입장 완료.직원도 아니고, 손님도 아닌 이 당당한 걸음걸이.사람들 사이에 섞여 자연스럽게 들어온 듯한 그 프로페셔널함. 비둘기 한마리가 냉동코너를 기웃기웃 돌아다니는 모습이...그리고 그 앞에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카트를 보는 눈빛이 “이거 밀고 다녀야 하나…?” 하는 고민처럼 느껴졌습니다.잠깐, 설마 빵이 오늘 1+1인가…?그 순간, 내 머릿속에선 “비둘기: 1+1이래서 왔습니다” 라는 자막이 자동으로 떠올랐습니다.실제로 저에게 일어난 일이고 제가 찍었습니다. 당황스럽지만 제 장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