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담은 코카 콜라 스타더스트 제로>
안녕하십니까. 발랄한 벌룬입니다.
제가 올해에 나온 '코카 콜라 스타더스트 제로'를 우연치않게 편의점에서 구매를 하게 되어서 기쁨 마음에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붉은 빗깔이 나는 콜라
색상이 영롱합니다. 하지만 제가 또 코카콜라 다른 맛들을 먹어본 저로써는 또 데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호기심으로 저의 혀를 괴롭힐 생각에 잠시 어질어질했습니다.
우연히 편의점에서 만난 우주맛
맴찔이인 저는 매운 음식을 먹고 고통스러워하다가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갑자스러운 등장에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무려 20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
살짝 색상을 보고 혹시 딸기맛이 아닌가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시는 순간에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 저희 집은 음식 가게를 했습니다. 현재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저는 매일같이 탄산음료를 마시면서 목구멍을 단련했었죠. 문제는 탄산음료와 흰 우유는 괜찮은 바나나우유와 딸기우유만 마시면 속을 게워냈습니다. 그러다가 아침에는 흰우유 저녁에는 탄산음료를 마시는 기이한 어린아이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어린 제가 매일같이 탄산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슬펐던지 우유에 타 먹는 딸기맛 제티를 사줬습니다. 그때 너무 좋아서 저는 우유만 계속 마시게 될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렇게 딸기맛 제티를 우유에 타 먹던 저는 이제 식상해진 우유를 뒤로하고 사이다랑 제티랑 섞으면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쁜 빛깔이 나는 사이다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새로운 맛을 만든 듯 흥분에 친척들에게도 만들어주고 동네에 친구들에게도 맛 보여주고 했습니다. 딱 그 맛이었습니다. 코카콜라 직원들 중에 누가 콜라에 딸기맛 제티 같은 거를 타 먹어 보고 유레카 했는가 봅니다. 일회성으로 추억도 떠오르고 좋았습니다.
평범한 하루를 바꾸는 마법 같은 주문이 있다. 그것은 '만약'이라는 단어다. 만약 어제와 같은 오늘이 오지 않는다면? 만약 친구들이 고양이로 변해 나타난다면? 만약 매일 마시는 코카-콜라가 달라진다면? 생각만으로도 세상의 시계태엽이 다르게 돌아가는 기분이다. 휴, 즐거운 상상이었다. 분명 즐거운 상상이었는데 왜. 눈앞에 코카-콜라가 정말 이상하게 변해버린 거지? 우주에서 온 콜라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라고요? 맙소사, 세상에 달라진 코-크에 당황하지 말자. 1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짜릿함을 전달한 코카-콜라도 때로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코카-콜라의 오프너(Opener)* 마시즘. 오늘은 마치 다른 세상에서 태어난 것 같은 미지의 코카-콜라들을 소개한다.
그렇다는데 우주 같은 소리 하네요. 동네 코 흘리게 꼬마가 마시던 딸기맛 사이다 칵테일이구만요.
지금까지 발랄한 벌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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