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발랄한 벌룬입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무구디저트'입니다. 와이프가 너무 가고 싶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디저트 가게인데 만족도 및 서비스가 200%입니다. 부산 사람인 저도 살짝 생소한 곳이서 오래간만에 타지에 온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무구디저트>
요새는 이렇게 소점포 형식으로 하는 디저트 가게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도시 외곽 쪽에는 대형 카페들이 수두룩하게 생기고 도시 안쪽에는 소규모 점포들로 채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때는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메뉴를 새롭게 정비한다고 며칠을 영업을 안 했더라고요. 그전에 방문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스케쥴이 안 맞아서 재정비 후인 3월 5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무구디저트는 수영구에 위치해 있으며 그쪽 거리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막상 차를 운전해서 가니 계속 골목길로 유도를 하여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나 주차공간이 없거나 길이 협소하지 않을까 하고요. 맞습니다. 좁은 골목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정말 힘들게 주차하고 갔습니다. 먼저 가게에 입성한 와이프가 마중 나와주네요. 사진 찍혔다고 하니깐 일부러 머리 빼꼼 내민 거라고 하네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거의 오후 1시쯤이었는데 디저트가 거의 소진되어가고 있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좀 더 일찍 와야겠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오는 동안에 와이프가 3가지를 구매를 진행하였는데요. 사장님이 이번에 새로 나온 패션후르츠 컵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많은 곳을 방문한 건 아니지만 서비스를 주신 곳은 무구 디저트가 처음이었습니다. 서비스만 그렇지 않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방문하기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무구디저트가 있는 거리는 조용하지만 와인가게와 에스프레소바 그리고 요거트샵 등 분위기 좋은 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이쁜 가게들을 찾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와인샵 사장님이 가게 앞에 테이블에서 와인과 후렌치 후라이랑 같이 한잔하는 모습을 보고 여유가 느껴지는 거리라고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근처 에스프레소바에 들려서 플랫화이트를 구매해서 마시면서 왔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패션 후르트 컵케이크과 구매한 레몬 컵케이크, 바나나 크림파이, 빅토리아 케이크입니다. 비주얼도 상당히 맛있게 생겼습니다. 제 와이프가 상큼한 맛을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무구디저트는 달랐습니다. 맛을 해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없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먹어보고도 다른 디저트는 얼마나 맛있을까하고 생각하면서 재방문을 다짐했습니다.
바나나 크림파이는 정말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었는데요.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빅토리아 케이크는 크고 정말 한 끼 식사를 한 것처럼 든든한 한 끼 같은 디저트였습니다. 우유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일반 케이크와 다르게 시트가 단단함이 느껴져서 입안에서 우유랑 적셔 먹으니 녹아내리더라고요.
무구디저트 인스타를 보니 다른 디저트들도 너무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요. 저에게 또다시 접할 기회를 주시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에 사시거나 아니면 부산에 방문하게 되시면 센텀 신세계백화점 근처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깝지는 않지만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금방 방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무구디저트 장소 및 영업일>
- 영업일 : 목, 토, 일 11:00 ~ 16:00 (월, 화, 수, 금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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