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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평일 폭우속에서 웨이팅하는 핫플 토템오어

발랄한벌룬 2022. 5.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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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발랄한 벌룬입니다.

제주도에서 방문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토템오어'입니다. 지친 몸과 폭우와 웨이팅 지옥으로 인해서 힘겹게 카페에 입성하게 된 곳이라 더욱더 생각이 많이 납니다.


<추천하는 핫플 토템오어> 

제주도 카페 토템오어 가게 입구입니다.

태풍이 오는 날에 방문하게 된 토템오어

느즈막 오후에 방문하게 된 토템오어 와이프가 완전 핫플이라고 꼭 방문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여 하필 태풍이 오는 날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설마 웨이팅 있을까 해서 갔지만 만석이었고 저희 앞에 몇 팀 더 있는 상황이라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내부에서 대기가 안되어서 차량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는 생각에 기다리다가 빠르게 차량을 몰고 다른 곳으로 이동 중에 저희 차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구입니까. 발랄한 벌룬 급유턴으로 엄청난 비와 안개를 뚫고 다시 토템오어에 오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으므로 길에 주차해야 됩니다. 많이 열약한 편입니다.)

제주도 카페 토템오어 카운터 및 가게 내부입니다.

적은 좌석과 좁은 공간에 인스타 갬성인가?라고 생각한 발랄한 벌룬

다른 카페와 다른 게 정말 조용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방문하신 손님들이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면서 정적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서로가 배려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 성향이 그런 것이 아니라 카페 분위기 자체에서 주는 영향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많은 카페를 방문했지만 토템오어만의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도 카페 토템오어 메뉴와 디저트입니다.

호박치즈파이와의 엇갈린 운명

커피와 차에서 크나큰 기대는 없었으나 디저트에 대한 기대가 무궁무진하게 큰 편이었던 와이프 하지만 아쉽게도 호박치즈파이는 SOLD OUT 되어서 단팥판나코타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하필이면 와이프가 싫어하는 단팥이 들어가서 걱정되었지만 남아있는 디저트가 그것뿐이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카페 토템오어 비오는 날 따뜻한 차한잔

카페의 분위기가 나에게 여유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음악이 흐르고 창가에 부딪히는 빗소리가 또 한 번 더 저의 감각의 자극하여서 편안함을 주웠습니다. 태풍의 비바람 앞에 한낱 애송이었던 저는 토템오어가 그 태풍을 잠시나마 보호해주니 나른하게 잠도 오고 좋았습니다.

제주도 카페 토템오어 차를 위한 주전자와 잔입니다.
제주도 카페 토템오어 판나코타와 드립커피입니다.

너는 어디서 왔니? 어쩜 이래?

비를 흠뻑 맞은 저에게는 따뜻한 차 한잔이 너무 좋았고 카페의 분위기로 나른해지는 정신을 드립 커피가 맑게 만들어줬습니다. 그리고 판나코타 처음 먹어본 디저트는 푸딩과 너무 닮아있었고 하지만 달콤한과 부드러움이 저의 혀를 야수처럼 만들었습니다. 판나코타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좋아했지만 호박치즈파이를 못 먹었다는 아쉬움이 저를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제주도 카페 토템오어 디저트 판나코타는 너무 맛있습니다.

지친 마음과 몸을 한번 더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제주도를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일정에 넣어서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판나코타 정말 저의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사실 다른 거는 생각이 안나지만 토템오어를 나오면서 기분 좋았던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토템오어 또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이 들어갔기 때문에 저처럼 100% 똑같이 느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저에게는 너무 좋아기에 어떻게 보면 좋은 말만 나왔던 것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호박치즈파이를 먹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쓰겠습니다.

 

지금까지 발랄한 벌룬이었습니다.


<토템오어 위치 및 정보>

  • 영업시간 : 월, 화, 토, 일 12:00 ~ 18:00 [수~금 영업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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