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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 주연 김서형, 김현수[넷플릭스 후기]

발랄한벌룬 2022. 4.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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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안녕하십니까. 발랄한 벌룬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입니다. 제가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서워하면서도 많이 찾아봤거든요. 하지만 와이프가 공포영화를 못 보아서 안 보다가 최근에 여고괴담을 보고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끝내 혼자 보게 되었지만요.

여고괴담 : 모교 영화 포스터입니다.

1. 영화 정보

  • 제목 :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 국가 : 한국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 감독 : 이미영
  • 개봉일 : 2021년 6월 17일
  • 관객수 : 9.4만명
  • 러닝타임 : 108분
영화 출연진입니다.

2. 영화 스토리

고교시절 기억이 없는 노은희(김서형)는 '모교'인 고등학교에 교감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미국에 있는 오빠는 계속해서 은희에게 모교인 학교로 안 가면 안 되냐고 말을 합니다. 학교에 출근한 날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인사를 하지만 무언가 더럽게 먹는 교장과 교장 옆에서 아양을 떠는 교사 등 분위기가 좋지 않은 학교라는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교장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은희가 다니다가 전학 간 것을 따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은희는 자기소개를 합니다.
하영(김현수)이는 귀신이 나온다는 폐쇄된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하영이는 학교 선생님의 성폭행 피해자이지만 억울하게 문제아로 낙인이 찍힙니다. 박영묵 선생(장원영)은 여학생들을 탐한 변태성폭행자입니다. 어느 날 선생집에 가게 된 하영은 친구 수경의 사진으로 박영묵에게 협박을 받습니다. 끝까지 하영은 수경을 지켜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영은 폐쇄된 화장실에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경을 만나기를 위해서 계속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폐쇄된 화장실에서 나쁜기집애는?
동네슈퍼 할머니는 과거 은희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있지만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은희를 보고 할머니는 놀랍니다. 그리고 무언가 죄를 지은듯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손녀의 친구가 할머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하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은희가 고등학생 때 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때 할머니는 무엇을 알고 있는 걸까요?

살인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친구 재영은 은희 오빠를 소개해달라고 했습니다. 은희는 재영과 자신 오빠랑 결혼하면 매일 재영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은희의 바람과는 다르게 둘이 학교 식물원에 있을 때 군인이 나타나 경비아저씨를 죽이고 은희와 재영을 쫓아 옵니다. 군인들을 피해서 도망가던 은희와 재영은 끝내 군인에게 잡혀서 몹쓸 짓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 은희와 재영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군인들은 분식집을 지나갑니다. 하지만 침묵을 하고 맙니다.

군인에게 쫒기고 있는 여고생 두명입니다.
꽃이 밟혔어요.

현재는 하영과 학생들 과거에는 은희와 재영 그렇게 예쁘게 피어야 될 꽃이 밟혀서 죽었습니다. 그런 어린 은희에게 학교 담임선생은 학교 안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모두 은희 혼자 다친거라고 합니다. 그랬던 은희 담인 선생은 시간이지나 교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학교 안에서는 아무일도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 뒤에 귀신인가요?
귀신이 되어서 은희 주위를 맴도는 재영이 아니라 모든 것은 은희의 복수였습니다.

학생들을 협박해서 성착취를 한 박영묵은 날카로운 문손잡이에 눈을 찔리고 그리고 계단 난간에서 은희가 밀어서 떨어져 죽습니다. 학교 안에서는 아무 일 없다는 더러운 교장은 스카프가 선풍기에 말려서 목에 상처가 납니다. 60대 노인이 실종됩니다. 집 앞에는 지렁이가 가득 든 캐리어와 군목 줄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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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감상평

공포스러울 줄 알았던 여고괴담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대신 학생들의 성폭행 관련해서 다루고 있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사회고발성 내용이지 않을까 합니다. 은희는 고등학생 때 당한 일이 50대가 되어도 결혼도 못하고 트라우마로 남아서 살아갑니다. 피해자는 끝까지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잊고 살지만 오히려 피해자는 잊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게 너무 현실적이어서 놀랐습니다. 은희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 모교로 내려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영화는 영화여야 되는데 오히려 여고괴담 : 모교는 현실에도 비번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더욱더 분노하게 됩니다. 맞습니다. 이건 공포물이 아니라 분노물입니다. 오히려 제가 더 화가 나고 아직도 변하지 않는 이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섭지 않지만 공포와 미스터리보다 오히려 현실이 더 무섭고 공포스럽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한 번쯤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발랄한 벌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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