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안녕하십니까. 발랄한 벌룬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스플릿'입니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 whit 카카오페이지를 들고 있는데요. 거기서 몇 주가 지나면 포인트를 주더라고요. 그걸로 구매할만한 영화 없을까 찾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1. 영화 정보
- 제목 : 스플릿
- 국가 : 한국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최국희
- 개봉일 : 2016년 11월 09일
- 관객수 : 75만명
- 러닝타임 : 121분
2. 영화 스토리
승부조작으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철종(유지태)은 내기 볼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 퍼펙트맨으로 이름을 날리던 철종은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됩니다. 질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던 철종이 상대편 두꺼비의 파울로 져야 될 경기를 이기고 맙니다. 그로 인해서 큰돈을 잃은 조직이 철종을 쫓아가게 되고 철종은 임신한 아내와 함께 도망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며 아내를 잃고 자신 또한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보조기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걷는 게 어려워져서 프로선을 관두게 됩니다. 그렇게 나락으로 가게 된 철종은 희진(이정현)이 물어오는 내기 볼링에 선수로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팀원과의 불화로 팀원이 나가면서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요. 볼링장 아르바이트하는 날에 10번 레인에서 볼링 하는 영훈(이다윗)을 만나게됩니다.
볼링 천재라고 생각될 정도로 볼링을 잘 치지만 영훈에게는 남다른 비밀이 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아서 할머니 밑에서 자란 영훈은 할머니가 알려준 볼링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계속해서 혼자 치러옵니다. 10번 레인에서 괴물 같은 실력으로 볼링을 치는 영훈에게 아무도 말을 걸지 않습니다. 철종은 그런 영훈을 보고 자신의 파트너로 같이 재미있는 볼링을 하자고 합니다.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영훈이가 좋아하는 오이가 올라간 짜장면과 밀키스로 유혹을 하여 파트너로 뛰게 되고 나중에는 영훈이가 공을 굴리고 '파이팅'하는 모션이 낯익습니다. 영훈을 오래 본 사람들은 신기해합니다.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철종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왠지 모르게 영훈의 모습에서 철종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은 우연히 아녔을지 모릅니다.
이번 달안에 3000만원을 갚아야 되는 희진이는 오늘도 철종과 내기 볼링을 준비합니다.
아버지 볼링장 담보로 두꺼비(정성화)에게서 돈을 빌린 희진은 점점 불어나는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서 철종과 내기 볼링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남모르게 철종을 사모하고 있는 희진은 철종과 영훈을 데리고 한 달 안에 3000만원을 벌기 위해서 바쁘게 다닙니다.
철종에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두꺼비는 사실 철종에게 한번 이겼었습니다.
볼링 프로선수 시절 철종에게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두꺼비는 완전히 망가진 철종과 희진을 괴롭힙니다. 잘 나가는 볼링장 사장이 된 두꺼비는 희진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볼링장도 빼앗으려고 하고 그리고 철종의 파트너 영훈의 실력을 보고 철종 몰래 영훈을 중국에 팔아버리려고 까지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철종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두꺼비는 철종에게 비밀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파울 실수가 아니었다고요. 철종의 승부조작을 알고 일부러 졌던 거였습니다.
백사장은 큰 시합이 있다고 철종에게 자신의 선수로 뛰어달라고 요청합니다.
한참 철종과 영훈은 승승장구하면서 그쪽 바닥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백사장은 그런 철종과 영훈을 자신의 선수로 큰 시합에 한번 나가주기를 바랍니다. 한국에 방문한 중국 부호와 하는 시합이다 보니 엄청난 돈이 왔다 갔다 하는데요. 그 시합의 선수로 철종과 영훈은 참여하게 됩니다. 그걸 알고 있는 두꺼비는 철종에게 승부 조작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철종은 역으로 두꺼비를 속여서 판돈을 엄청 올라게 만듭니다. 그렇게 크게 한방을 먹이게 됩니다.
제2의 퍼펙트맨으로 영훈은 앞날이 창창한 프로선수가 됩니다.
철종과 영훈과 희진은 더 이상 내기 볼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훈은 장애를 극복하고 프로선수로써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이름을 알립니다. 희진은 아버지 볼링장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철종은 영훈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3. 영화 감상평
제가 볼링을 좋아해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도 연기를 잘하고 재미있습니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좋고요. 관객수를 보는 75만명은 작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보다 잘 안 알려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영화 보시면 수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0만명정도는 봐야 되지 않나 생각되는데 아쉽습니다. 좀 더 평가를 좋게 받고 유명해졌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지금도 유명하지만요. 한 번은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시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발랄한 벌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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